문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박상기·조국·추미애·박범계 후보자)과 민정수석(조국·김조원·김종호) 자리에 검찰 출신을 배제하는 '탈검찰' 기조를 유지해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에도 판사 출신인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54·사법연수원 21기)을 내정했다.
그럼에도 이번에 검사 출신인 신 전 실장을 발탁한 것은 그동안 검찰개혁 추진 과정에서...
조국 전 장관 후임으로도 거론됐던 박 후보자는 문 대통령의 '비검찰 출신 법무부 장관'의 철학을 이어가게 됐다. 문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낙마한 안경환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를 포함해 박상기 전 장관, 조국 전 장관, 추 장관 모두 비검찰 출신이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저서 '문재인, 김인회 검찰을 생각한다'에서 과거 참여정부에서 비검찰 출신...
특히 여당이 ‘검찰개혁 시즌 2’를 예고하면서 박 후보자가 선두에 서는 과정에서 윤 총장과의 충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박 후보자는 “엄중한 상황에 부족한 사람이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받아 어깨가 무겁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법무행정도 민생에 힘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국 논란’은 올해도 이어져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법정다툼으로 비화했다.
청와대가 조 전 장관을 법무장관 후보자로 지명하자 곧바로 검찰은 칼을 빼들었다. 그 결과로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비리, 사모펀드, 웅동학원 등 숱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진보의 아이콘이자 검찰개혁의 적임자로 꼽히던 조 전 장관의 도덕성 논란은 우리 사회에 공정성...
이 외에도 아들 문준용 씨의 예술 지원금 논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1심 판결 등 여권 악재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진행된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복귀 결정은 늦은 밤에 결정돼 이번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역별로 보면 대구와 경북에서 12.2%P, 부산·울산·경남에서 5.1%P로 크게 하락했다....
2년 뒤 윤 지검장을 고검장급이 아님에도 관례를 깨고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결국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헌정사상 초유의 중징계 결정이라는 사태에 이르게 됐다.
또 온 나라를 들썩이게 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선 “현 정권과 코드가 맞는 공직 후보에 대해 제대로 검증도 하지 않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거셌다.
이처럼 ‘인사 참사’ , ‘인사...
김종민 최고위원은 “검찰에 대한 불신이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될 수도 있는 분수령”이라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현직에 있을 때 가족에 대한 다양한 수사는 나 전 의원의 아들과 관련된 수사와 상당히 유사하다. 없는 죄를 만들어서도 안 되고, 있는 죄를 덮어서도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말한다”고 강조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자...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난해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관한 압수수색 당일 박상기 당시 법무부 장관이 '선처'를 문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윤 총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 질의에 "압수수색 당일 박 장관이 보자고 해서 청와대 가까운 데서 만났다"며 "(박 장관이) 어찌하면 좀...
네이버를 항의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5일에는 조국 당시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실시간 검색어 조작 의혹과 관련해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한성숙 대표가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네이버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방문과 관련해 “아직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문 대통령이 국가안보실장과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정부 외교안보라인 전반에 걸쳐 한꺼번에 변화를 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 "목적 갖고 실체 좌우할 능력 없다"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재판에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수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와 관련한 수사에 나서면서 “조 전 장관을 낙마시켜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는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의 주장이 나왔다. 이에 대해 대검찰청은 사실을 부인하고 나섰다.
뉴스타파는 조 전 장관 자택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이 있던 지난해 8월 27일 윤 총장이 박 전 장관과 만나 ‘조국후보자가 장관이 돼서는 안 된다’는...
또한 조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정 교수의 사모펀드 의혹이 잇따르던 지난해 8월 관련 자료를 폐기하고 은닉한 혐의가 있다.
특히 이번 재판은 일부 혐의에 대한 정 교수와 조 씨의 공범 관계를 재판부가 어떻게 판단하는지에 관심이 쏠렸다. 검찰은 △허위 컨설팅 계약을 맺고 코링크PE 자금 1억5795만 원을 횡령한 혐의 △코링크PE 펀드에...
직후 법무실장에 임명된 이 전 실장은 박상기·조국·추미애 등 3명의 법무부 장관과 호흡을 맞췄다. 공수처법 통과 이후에는 공수처 출범 준비팀장도 맡았다.
후보 추천위원 7명 중 2명은 야당 몫으로 사실상 야당에 거부권이 있는 만큼 미래통합당이 반대하지 않을 제3의 인물을 택할 가능성도 있다. 공수처장 후보자는 후보추천위원회 7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찬성해야...
코스닥 상장사를 무자본으로 인수하고, 허위 공시를 통해 주가 부양을 시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또 더블유에프엠(WFM)과 웰스씨앤티 등 코링크PE가 투자한 기업의 자금 총 89억 원가량을 빼돌린 혐의가 있다.
지난해 8월 조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정 교수의 사모펀드 관련 의혹이 잇따르자 관련 자료를 폐기하고 은닉한 혐의도 받는다.
문 대통령은 2017년 8월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2018년과 2019년 1월 신년사 및 신년 기자회견, 올해 1월7일 신년사와 1월14일 신년 기자회견 등 5번의 TV생중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또 지난해 9월9일에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면서 생중계로 대국민 메시지를, 12월17일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을 직접 발표했다.
둘이 다투는 사이 서필상 후보는 김 후보를 타깃 삼아 이명박 정권 때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것이 타당했느냐고 몰아붙였고, 김 후보에게서 "돌이켜 보면 부족했다. (그러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처럼 우기지 않고 저는 부족한 것을 스스로 알고 사퇴했다"라는 답변을 돌려받았다.
한편, 공직선거법 제82조에 따라 참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박영주...
정의당 차원에서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을 사실상 찬성한 반면, 청년 후보들이 ‘조국 전 장관의 임명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히지 못했다’며 기존의 당 입장을 바꿔서 내놓은 것이다.
이번 청년 후보들의 움직임에 대한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반응을 묻자 그는 “이 정도의 신뢰는 있다. ‘(청년 후보들이) 정의당의 이름 걸고 하는 정치인으로서 말과...
지난해만 해도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지지하는 단체와 반대하는 단체 사이에서 실시간 검색어 전쟁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번 조치는 가짜뉴스 생산과 관련된 부정적 이슈를 벗어나고,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기 위한 노력이라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리 공지한 대로 2일부터 선거운동 기간에 돌입함에 따라 실검을 폐지하고 본인인증 완료된 이용자만...
대표가 후보자로 나선다. 두 후보 모두 당의 간판이자 대권주자이기 때문에 인지도는 큰 차이가 없다. 결국, 경제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공약이 어느 후보에게 있는지가 표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평창동 주민인 민서희(여, 72) 씨는 “정부와 민주당은 ‘내로남불’이 심해서 믿을 수가 없다”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를 언급하며...